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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배우

 


줄거리

 1984년 천재적인 프로그래머가 판타지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며 자신이 선택한 초현실적인 상황으로 빠져드는 이야기



후기 (스포일러 주의 !)

 한 마디로 매우 실험적인 영화고 그 실험은 거의 실패한 듯 합니다. 기술과 미디어 발전의 어두운 면을 주요한 주제로 다루는 영화로써 '블랙 미러' 라는 유명한 미국 드라마의 명성을 뒤 잇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. 

 옛날 1984년 배경의 주인공 스테판(핀 화이트헤드)의 행동들을 미래 21세기 넷플릭스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개발자인 저로써는 그 선택지 경우의 수들에 대해 초반에 흥미로웠으나 계속되는 스토리의 반복에 의해 이내 지루해져 중간부터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.

수락 여부를 시청자가 선택하도록 함. 10초 이내에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한 개의 항목이 선택되어 영화가 진행됨. 넷플릭스 제공


 주변인들을 모두 죽이는 설정과 뜬금없는 여자 박사와의 난투극이 더욱 더 영화의 개연성을 잃게 만들었으며 이해하기 어렵도록 만들어졌습니다.


 실험적인 영화의 도전은 틀림없이 긍정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난해하며 한 편의 영화를 봤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.